얼마 전 유명 영화배우가 원조 교제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내막이야 어찌되었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소위 '영계'를 찾는 남성문화의 일단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었다. 요즘은 그 반대로 '꽃미남'이라는 예쁜 남자 연예인들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번져간다 하니, 외모 지상주의의 열풍이 세계화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영향들 때문인지 성형외과를 찾는 남자들의 발길이 부쩍 많아지고, 그 수술 항목들도 점차 다양화되어 유방 확대술을(물론 성전환 남자에서의 가슴성형수술은 예외로 하고) 제외한 거의 모든 수술이 남녀 공통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미용 성형 분야에서는 남자 환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두텁고 탄력이 적은 피부와 상대적으로 짙은 피부색, 그리고 보일듯말듯한 흉터를 감추는데 요긴한 화장이 남자에서는 보편적이지 않다는 점 등이 불리한 요소이다.
남자는 피부 특성 때문에 수술 후 부기와 멍이 더 심하고, 오래가는 것 또한 수술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래도 이런 난관을 뚫고 잘생긴 얼굴을 자랑하는 꽃미남들을 보면 부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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